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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는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경제, 문화, 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시·도의회 △정부 기관 △소통 협력 △경제 △문화·관광 분과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총 8개 분과로 운영되며 △APEC 성공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APEC 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의 역할을 한다.
1989년 11월에 창립된 APE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로 현재 21개국이 회원국이며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와 역내 기업활동 개선 등이 목적이다.
APEC은 세계 GDP의 62.2%, 총 교역량 50.1%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지역 협력체로, 정상회의와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각료회의가 공식 행사로 열리며 이 밖에 APEC고위관리회의, 기업인자문회의(ABA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등도 함께 진행된다.
내년 경주 APEC에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 초청국의 정상, 기업인 등 총 2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SMR(경주), 이차전지, 로봇(포항), ICT, 반도체(구미) 등 경북의 신산업을 세계에 알릴 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APEC 성공개최추진위도 경제분과를 구성해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그 외에 치안, 교통, 대테러, 의료 등 안전대책과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의식 향상, APEC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공적인 APEC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북도와 경주시, 성공개최추진위가 긴밀히 협조해 우리 지역이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