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파이널 2일차 12매치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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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가 그랜드 파이널 2일차 12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티원은 한국 팀들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고, 대량의 킬 포인트를 챙긴 젠지와 광동 프릭스는 LUNA 활약에 무너졌다. GF 2일차 경기에서 젠지는 8위, 광동 프릭스 10위, 티원 14위를 기록했다.
9일 태국 방콕의 VSPO TH STUDIO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 6)' 파이널 스테이지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팀은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 그룹 스테이지에서 생존한 젠지, 광동 프릭스, 티원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2일차 마지막 매치는 미라마에서 시작됐다. 경기 초반 여러 팀들이 차량을 통해 깊숙이 들어오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페이즈 4 광동 프릭스는 능선에서 만난 TDT를 상대로 킬 포인트를 챙겼다. '규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후 젠지 '토시'는 안전구역으로 들어오는 광동 프릭스 '빈'을 잡고 중앙으로 향했다.
티원은 페이즈 5 남쪽 지역에서 FLCN과 교전으로 위기를 맞았다. 자기장의 압박이 더해지면서 티원은 2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7킬 포인트를 챙기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한 젠지는 LUNA와 NH 양각에 무너졌고, 광동 프릭스도 LUNA 화력에 무릎을 꿇었다.
TOP3에는 LUNA, NH, CES가 생존했다. 한국 팀들을 차근차근 무너트린 LUNA는 수적 우위와 유리한 자기장을 등지고 최종 교전에 승리하면서 중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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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