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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팀들, PGC 준비 위한 마지막 무대…“남은 이틀 더 단단히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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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09. 13:56

젠지 '발포', 광동 프릭스 '살루트', T1 '레이닝' 온라인 인터뷰
PGS 6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한국팀들이 중워권에서 출발했다.

경기 결과 젠지는 32점으로 8위, 광동 프릭스는 31점으로 9위, 티원은 16점으로 14위로 GF 1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8일 태국 방콕의 VSPO TH STUDIO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 6)'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를 마치고 젠지 '발포' 김민재 선수, 광동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선수, T1 '레이닝' 김종명 선수와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일문일답.
-파이널 스테이지 1일 차를 마친 소감은
발포: 오늘 서클 상황이 좋았는데, 실수로 인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살루트: 전반적인 흐름에서는 큰 실수도 없었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2, 3일 차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레이닝: 힘든 자기장 흐름이었지만, 서클 진입에 큰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그 안에서 큰 실수들이 많이 나온 것이 아쉽다.

-PGS 5부터 팀마다 감기 이슈가 있는데, 그로 인한 경기력 지장은 없는지
발포: PGS 5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 건강 문제는 없다.
살루트: 감기에 걸리지 않아 특별히 경기력에 문제는 없다. 또 설령 감기가 걸렸다 해도 경기력에 지장을 주면 안 된다고 본다.
레이닝: PGS 5에서는 팀원들이 차례로 감기에 걸리고 몸살도 있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후 일주일간의 휴식 시간이 있어 완쾌된 상태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파이널 스테이지를 앞두고 팀 내에서 여러 피드백이 오갔을 텐데, 1일 차 아쉬운 점과 만족스러운 점이 있다면
발포: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딱히 없다. 말도 안 되는 실수가 나와 매치 이후 곧바로 피드백하고 남은 대회 기간 더 잘해보자는 식으로 이야기 나눴다.
살루트: 매치마다 초반은 실수 없이 잘 풀어갔는데, 후반 단계에서 피드백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경기력 격차를 느낀 매치도 있었다. 다만, PGS 5보다는 분명 나아진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
레이닝: 만족스러운 면은 없었다. 실수가 많았던 만큼 오늘 숙소로 돌아가 피드백하고 남은 이틀간 일정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세 팀 모두 PGC 2024를 앞두고 이번 PGS 6 파이널 스테이지가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마지막 무대인데, 이런 측면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발포: 랜드마크를 공고히 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고, 실수들이 많은 만큼 PGC에서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된 피드백을 많이 나누고 있다.
살루트: 올해 국제 대회를 지속적으로 치르면서 경험이 쌓이고 그것이 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궁극적인 목표는 PGC 우승인 만큼, 전반적인 경기력을 계속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이닝: 국제 대회 경험이 적은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찾았다고 본다. PGC까지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2, 3일 차 순위 상승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발포: 초반 진행에서 인원 유지가 제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또 후반 운영에서 팀원 간 생각이 다를 때 이를 조율하는 과정도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살루트: 게임 내에서는 문제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쉽게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2, 3일 차 순위를 많이 끌어 올릴 것으로 생각한다.
레이닝: 잔 실수를 보완하고, 무엇보다도 교전 상황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2, 3일 차 더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상위권 팀들에게 배울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었는지
발포: 다른 팀들의 플레이를 보고 따로 배워야 하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없다. 팀 내 실수만 안 하고 인원 유지만 잘하면 될 것으로 본다.
살루트: 상위권 팀들은 서클마다 본인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알고 플레이하는 것 같다. 그런 점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또 선수 네 명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부분도 마찬가지다.
레이닝: 상위권 팀들의 경우 침착한 운영이 제일 돋보이는 것 같고, 게임의 흐름도 잘 읽는 것 같다.

-응원해 주고 있는 팬들에게 한마디
발포: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려고 노력하겠다.
살루트: 남은 이틀 동안 더 단단하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면서 시원한 경기도 보여드릴 테니 계속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레이닝: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대회 잘 마무리해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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