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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광장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공직선거법위반과 위증교사 1심 선고를 목전에 둔 시점, 이는 결국 이 대표의 방탄 정치쇼에 다름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170석 의석을 거느리고도 국회가 아닌 거리에서 '투쟁'과 '타도'만 외치겠다고 한다"며 "학생 운동 시절부터 그들은 무너뜨리는 것에만 혈안이 될 뿐,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것에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지지 않는 자리에서 손쉽게 정권 타도를 외치기. 이것이 운동권 정치의 본질"이라며 "해법 없는 광장 정치가 반복되는 사이 결국 무너지는 건 국민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은 장외집회에 있지 않다. 시장에 있고, 서민의 삶터에 있다"며 "물가 걱정, 일자리 걱정에 잠 못이루는 이들에게 필요한 건 구호가 아닌 해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책임은 피하고 투쟁할 광장만 찾는 제1야당, 이것이 오늘 민주당의 자화상"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