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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관광공사 사장 지원 자진 철회…지금 이 순간도 대통령 내외 왜곡 덧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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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1. 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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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8일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

강 전 비서관은 최근 자신이 소위 대통령실 7~8인회, 십상시 등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불리며 논란이 된 것에 부담을 느껴 사장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전 비서관은 입장문을 통해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한다. 대통령님의 국정운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국정쇄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그 길을 걷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팩트를 추구했던 언론인 출신으로 한 말씀 올린다"며 "거론된 비서관들이 모여 밥한끼 한적 없는데 어느새 저는 '7인회'의 일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위 '박영선-양정철' 보도에선 취재원으로 지목되고 비서실장과 권력 다툼을 벌였다는 황당한 루머도 돌았다"며 "특정인들은 온갖 엉터리를 만들어 '전횡' 사례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강 전 비서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대통령님 내외에게는 훨씬 많은 왜곡이 덧칠해지고 있다"며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에서 저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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