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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QS의 아시아 대학 평가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0위 내 이름을 올렸다. 한양대는 이번 평가에서 7계단이나 상승하며 국내외 주요 대학 사이에서 두각을 보이는 성장세를 이뤘다.
특히 아시아 내 순위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한양대는 QS가 발표한 '2025 세계 대학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162위를 기록했고,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전년과 비교해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한양대는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양대의 성장 배경에는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역량이 꼽힌다. 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특성화 연구원을 중심으로 융합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해 이기정 한양대 총장 취임 이후 AI, 양자, 국방 분야의 특성화 연구원 신설을 추진하며 학과와 전공의 경계를 넘는 융합 연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제화 또한 한양대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양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교환학생 및 방문학생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양대는 2026년 중기발전계획을 통해 기존의 '양적 국제화'에서 '질적 국제화'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첨단 신산업 분야의 유학생 전략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전략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Study Korea 300K Project와도 맞물려, 글로벌 인재 유치 및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