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의무 등 재정적 요구 사항 충족 위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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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쿠팡에 따르면 김 의장은 보유 중인 '클래스 B' 보통주를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 최대 1500만주를 매도할 예정이다. 이는 약 5000억원 규모로, 이와 별개로 보유주식 200만주를 자선 기부한다. 쿠팡의 상장신고서 상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 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으로, 일반 주식인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현재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 B 보통주는 1억7480만2990주로, 이중 매각 및 기부될 주식 수는 9.7% 수준이다.
보유주식의 매각 절차는 오는 11일 시작해 2025년 8월 29일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세금 의무를 포함한 재정적 요구 사항 충족을 위함"이라며 "거래 완료 후 김 의장은 남아있는 클래스 B 보통주를 계속 보유할 예정으로, 2025년까지 추가 주식 거래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