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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부터 호찌민국립대와 하노이국립대에서 각각 30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온 포니정재단은 지난해부터 장학생 수를 각각 35명으로 늘렸다. 올해 신규 장학생을 포함해 포니정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총 1060명이다.
재단은 이날 신규 장학생 35명과 역대 장학생 100명을 초청해 베트남 장학생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티타인 마이 호치민국립대 부총장,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장학금 수여 이외에도 매년 우수 베트남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 프로그램'도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