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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6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한 3가지 요구를 발표했다.
황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 직접 해명과 사과를 하고, 김건희 특검법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변인은 "전쟁 책동 중단에 대한 대통령실의 분명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대변인은 9일 토요일에 숭례문 근처에서 2차 장외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민사회와의 연대는 하지 않고 민주당 단독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변인은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1000만인 서명운동과 시도당 서면운동본부 발대식도 시작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전날 명 씨 관련 녹취록을 추가 공개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실의 거짓말만 드러나는 현재 상황을 규탄한다"며 "국정농단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검찰을 향해선 "11개월 만에 수사팀을 보강했다"며 "명태균까지 방탄수사와 짬짜미 수사가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