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은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에는 대우건설 고문을 역임했으며 2023년부터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해 국내외 현장과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현 백정완 사장은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다만 사장직은 내년 2월 말까지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