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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학교 등이 협약을 맺어 지역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내년 3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선포식 1부에서는 지난 5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10개교 학교 관계자 및 협약 유관기관(지자체·교육청·기업·대학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협약형 특성화고 현판식 수여 및 공동 선언 등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학교들이 협약기관과 협업해 추진 중인 학교 변화의 사례를 공유한다.
방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인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대전)의 경우, 대전방위산업연합회와 방위산업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교육과정 변혁을 꾀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해 제도적 지원을 추진 중이며, 한밭대학교도 방위산업 프로젝트 과제 개발을, 대전광역시는 방위산업 채용 정보 제공과 협약 기업 발굴을 지원하는 등 지·산·학·연이 함께 하고 있다.
충남의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는 기업 소프트웨어(SW)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충남교육청과 에스에이피(SAP) 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교육과정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교원 배치와 및 비지니스 플랫폼 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충청남도는 라이즈(RISE) 추진계획과 연동한 후학습 지원 과제 발굴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올해 하반기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고 2025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다.
윤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대학에 가지 않아도, 지방에 살아도, 좋은 직업을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을 개혁하고 우리 사회를 바꿔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35개교를 육성해 지역 내 고교 직업교육을 플래그십(flagship)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