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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25일 오전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수미는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로 활약해 '국민 배우'라는 별칭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그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연극·사업·방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오랜기간동안 활동한 만큼, 추모의 메시지들이 온라인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김수미와 '전원일기'에서 약 22년간 호흡을 맞춘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은 본인의 SNS에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고 추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문화예술계의 큰 별이 졌다"며 "최고의 연기자였고 따뜻한 분이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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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도 SNS·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용엄니, 제일 왕성하게 활동하던 분이 무슨 일" "믿기지가 않는다. 어제도 티비에서 본 것 같다" "진짜 전원일기가 막을 내리는구나" 라는 글들로 고인을 기렸다.
영화 '가문의 영광' '마파도' 등에서 '욕쟁이 할머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유쾌한 연기를 선보인 만큼 그의 작품을 추억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더 이상 찰진 욕을 못 듣는다니" "작품에서 보여 준 따듯하고 유쾌한 연기 잊지 못할 것 같다" "나도 이렇게 슬픈데 함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더 슬퍼하겠다" 등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