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지난 21일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 전문업체 펫콤과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소재 펫콤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정연수 교수와 펫콤 김한종 대표가 참석하였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하여 ▲반려동물 장례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반려동물 장례업체 현장실습 ▲반려동물 산업 관련 자격증 개발 ▲인턴쉽 및 졸업 후 취업 연계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펫콤은 반려동물장례지도사라는 전문 인력에 대해 정부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로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및 찾아가는 장례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연수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교수는 “이번 우수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학과 발전의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업의 활성화 및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펫콤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종 펫콤 대표는 “반려동물의 장례식을 전문적으로 주관하고 보호자의 마음까지도 치유하여 보호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교육프로그램 개발, 현장실습과 취업연계 등의 산학협력을 통해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에서 우수한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