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모니터링·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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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에 적용한 친환경 그린시스템으로 주거 공간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4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대상' 고품격 주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총 2개 단지로 구성된다. 지하 4층~지상 29층·17개 동·총 1502가구로, 원주 원도심 내 최대 규모 아파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자연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대우건설의 다양한 시도가 이 단지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푸르지오'만의 친환경 기술력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1994년 대우건설은 '그린홈', '그린아파트'로 당시 생소했던 친환경이라는 개념을 공동주택에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자연 환경·주거 만족도를 모두 향상시키겠다는 대우건설의 철학을 이 아파트에도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에는 세대별로 각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돕는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춘다. 전력이 불필요하게 쓰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기전력 차단장치'도 단지에 적용될 계획이다.
원주천·남산공원·단계공원 등 잘 갖춰진 아파트 인근 녹지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을 활용하기 위한 최첨단 청정 시스템도 도입한다. '파이브 존스 클린에어시스템(Five Zones Clean Air System)'으로, △단지 내부 △지하주차장 △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내부 △세대 내부 등 총 5곳으로 공간을 구분해 미세먼지 등을 집중 관리한다.
또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한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입주민들의 쾌적한 단지 내 주거 환경을 돕는다.
한편, 아파트 인근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될 경우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교통 편의성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 길이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1월 착공됐다. 2028년 개통이 목표다. 노선이 개통될 경우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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