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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구청 공무원 A씨를 포함한 3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초구청 직원인 피해자 B씨는 지난달 A씨 등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말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시작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사항으로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초구청은 지난 14일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뒤 다음 날 이들을 직위 해제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직위 해제 조치와 더불어 A씨 등 3명과 B씨의 분리조치를 실시했다. 경찰 조사 결과를 통보 받으면 그에 맞는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교육도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