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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는 18일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제시의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 제시와 일행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제시는 남성을 말리려다가 결국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는 논란이 커지자 SNS 계정을 통해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라며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후 제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있는 대로 오늘 다 말하고 나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