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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라오스와 종자·스마트농업 등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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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9. 30. 16:19

30일 라오스 농림부 장관 만나
양국 간 농업협력 양해각서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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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라오스 농림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종자·스마트농업 등 라오스와 협력범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린캄 드엉사완(Linkham Douangsavanh) 라오스 농림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양국은 '한·아세안 다자 협력'과 '한·라오스 간 양자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했다.

라오스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을 맡고 있다. '연계성과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역내 협력을 주도하는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이라며 "최고 수준의 파트너십으로 관계가 크게 진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지원 물량을 지난해 4500톤(t)에서 올해 1만t으로 확대하는 등 다자협력에도 적극 참여해나갈 계획이다.

송 장관은 "그동안 관개시설 확충·재배기술 전수 등 여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라오스 농업 생산성에 기여해 왔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농기자재가 라오스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양해각서 개정을 통한 양국의 협력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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