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장 현황 등 파악… 인적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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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박람회는 다음달 1~3일 열릴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을 홍보하고 아프리카 신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케냐·우간다·탄자니아 등 동부아프리카 지역은 중국, 인도 등의 저가 제품으로 가격 및 품질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도 "축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동물용의약품, 백신 등 수요가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가금류 및 산란계 산업의 글로벌 공급업체가 참여하는 대표적 전시회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격년으로 개최된다.
시장개척단은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을 소개하고, 바이어 미팅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현지 수입업체 및 농장 방문, 르완다 식약청(RFDA) 및 축산 관련 단체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시장 현황 및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교류 확대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힘쓸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아프리카 지역에도 한국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