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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전 해당 매체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체코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수주가 원활히 확정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체코 방문의 목적 중 일부라고 소개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paramount importance)은 이 사업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체코는 지난 7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하지만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 특허로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지적재산권 관련 의견차를 해소하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자력 에너지 분야 기업 간의 "우호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난 이런 노력이 양측 간에 생길 수 있을 모든 분쟁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