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정점 지나 2주 연속 감소
입원형 협력병원 165개소, 발열클리닉 108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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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유행동향 △코로나19 등 추석 감염병 예방 대책 △코로나19 관련 추석 의료 대응체계 등이 논의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지난 35주(8월25일~8월31일) 837명으로 올해 여름 유행 정점을 지나 2주 연속 감소해 정점(33주, 1464명) 대비 57.2%의 수준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유행 정점은 지났지만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 가족 및 친지방문 등으로 고령자와의 접촉과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국내·외 여행 등 이동의 증가도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입원형 협력병원 165개소 및 발열클리닉 108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입원치료를 요하는 중등증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자신이 속한 지역 내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과거 코로나19 전담병원 경험이 있는 병원 등을 입원형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환자 입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응급실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별 소방 및 의료기관과 함께 코로나19 경증환자는 발열클리닉 및 협력병원으로 이송해 경증환자 분산에 적극 대처에 나선다.
지 청장은 "추석 연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환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관계부처는 오늘 논의된 추석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행돼 여름철 유행이 잘 마무리되고 국민들께서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