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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총격 사건 사흘 만에 고속도로 총기 난사…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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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9. 09. 16:27

7명 부상, 생명엔 지장 없어
범행 당일 탄약 1000발 구입
KENTUCKY-SHOOTING/ <YONHAP NO-3357> (via REUTERS)
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런던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 조셉 A. 카우치./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 3일 만에 다른 지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켄터키주 경찰은 7일 오후 5시 30분께(현지시간) 켄터키주 남동부에 있는 소도시 런던에서 약 9마일(약 14.5㎞) 떨어진 고속도로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경찰은 총격을 받은 차량이 12대며 총알에 얼굴을 다친 사람을 포함해 5명이 총상을 입었고 사건 당시 발생한 교통사고로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조셉 A. 카우치(32)로 범행 후 도주했다. 그는 총격 당일 약 1000발의 탄약을 구입했으며 대부분은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근처 숲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AR-15 소총을 확보했고 그 부근에서 버려진 차량 명의를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추적 중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무차별 총격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윈더에 있는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14세 남아가 총기를 난사해 교사 2명과 학생 2명이 숨졌고 9명이 다쳤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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