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중교통 할인 받고 농촌 관광 떠나세요”… 농식품부, ‘농촌투어패스’ 본격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04010001499

글자크기

닫기

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04. 11:00

'티머니고' 앱에서 대상 지역·상품 확인 가능
버스 이용 시 1만 원 내 최대 30% 할인 지원
철도 왕복승차권 10% 할인 및 40% 할인쿠폰
농촌투어패스
'농촌투어패스' 안내문.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중교통 서비스 지원을 통해 농촌 관광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농촌투어패스는 도시에서 농촌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수단에 지원되는 관광투어패스 상품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6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및 23개 기초지방자치단체 등과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MOU에 따라 2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티머니고' 앱에서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 및 상품을 확인한 후 교통 또는 농촌투어패스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버스만 이용할 경우 교통비의 10%를 티머니고 마일리지 등으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워케이션과 같은 농촌투어패스 상품을 구매할 경우 해당 지역에 대한 교통비를 1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농촌투어패스 크리에이투어 상품 구매 시 최대 3만 원의 할인지원도 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투어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역축제, 지역명소 등 다양한 지역관광자원을 결합한 여행상품으로 방문객이 농촌 문화와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다.

철도는 코레일에서 지난 1일부터 판매하는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통해 왕복승차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관광지 방문 사실을 인증하면 그 다음달 철도운임 4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와 코레일은 상품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23개 협약 기초지자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농촌투어패스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가을 여행주간에도 유사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이 확산되고 농촌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투어패스 사업에 대한 정보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촌관광 누리집 '웰촌'과 농촌투어패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