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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은 11일 공개된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를 통해 "성추행과 관련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위험하게 다루는 것들이었기 때문에 그쪽은 전혀 아니었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고가의 차량을 몰고 다닌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삼촌 차다. 내 차량이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결혼을 전제로 한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여성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팔로우를 먼저 걸어줘서 고맙다고, 미인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남자분들에게도 답장을 하는 편"이라고 했지만 남성과 나눈 대화는 제시하지 못했다.
작곡비 사기 등 피해자만 60여 명에 이르는 이번 사건에 대해 유재환은 "돈을 벌어서 변제를 해야 할 것 같다. 음원으로 돈을 벌던 사람이니 그런 일을 해서 환불 금액을 마련하고 싶다"며 "돈을 빌릴 데는 없다. 이미 생활비 명목으로 1억 정도를 빌렸다"고 했다. 앞서 유재환은 코인으로 10억 정도를 잃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이름을 알린 유재환은 지난 4월 결혼 발표 이후 작곡비 사기, 성추행 의혹 등에 휩싸였다.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유재환은 지난 10일 유서 형식의 글을 공개했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