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에 "그것은 아우루스 자동차다"라고 답했다.
아우루스는 러시아 최초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차는 푸틴의 관용차로 쓰이기도 하며 설계와 제작에 124억 루블(약 17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에게 아우르스를 소개했고, 김 위원장은 직접 차량 뒷좌석에 앉아보기도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구체적인 차종을 밝히지 않은 채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아우루스 자동차 선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며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