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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한국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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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1. 08. 11:43

스티븐 연
스티븐 연/글돈글로브 시상식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계 배우가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스티브 연이 처음이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7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스티븐 연은 존 햄('파고'), 매트 보머('펠로 트래블러스'), 우디 해럴슨('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등을 제치고 TV미니시리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스티븐 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했다. 스티븐 연과 호흡을 맞춘 앨리 웡도 TV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성난 사람들'은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영화 '바비'가 9개, HBO 드라마 '석세션'이 TV부문에 9개 부문 후보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배우 유태오와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패스트라이브즈'는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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