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故이선균 비보, 정우성·설경구 등 조문…연예계 추모 물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28010017083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12. 28. 09:51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사진공동취재단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고(故) 이선균의 빈소는 지난 27일 오후 3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아내 전혜진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에는 생전 환히 웃는 고인의 사진이 영정으로 세워졌고, 빈소 근처에는 각계에서 보낸 근조 화환들로 가득했다.

이날 영화 '킹메이커'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고인의 유작 중 한 편인 '행복의 나라로'에 출연한 유재명과 조정석이 빈소를 찾았다. 조정석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연신 눈물을 쏟았으며, '끝가지 간다'를 함께 한 조진웅은 혼자 몸을 가누지 못해 관계자에게 부축받으며 빈소로 들어갔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사진공동취재단
드라마 '골든타임'에 함께 출연한 이성민, 'PMC: 더 벙커'에서 호흡을 맞춘 하정우도 빈소를 찾아 그를 애도했다. 이정재, 정우성, 전도연, 류준열, 임시완, 김남길, 유연석, 김상호, 장성규, 김성철, 배성우등 이선균과 인연이 있었던 동료들도 고인이 가는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 '화차' 변영주 감독,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 이창동,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등도 조문했다.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 등이 취재진의 입장을 제한하고 조문객을 맞는 중이다. 소속사 호듀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선균의 소식을 전하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