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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CNN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대반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호소하고, 러시아 규탄에 적극적이지 않은 나라들을 설득할 방침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의회도 찾을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필요한 한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며, 이를 위해 의회에 추가 지원 예산도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미국 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여론은 악화하고 있다. 공화당은 강경파를 위주로 '백지수표식' 지원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AP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미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210억달러(얄 27조9000억원) 규모의 군사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이뤄진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