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사설] 2030 엑스포 유치, 몸으로 뛰는 尹 대통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19010009396

글자크기

닫기

 

승인 : 2023. 06. 19. 18:11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EXPO)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차 19일 출국했는데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연차 총회에 참석해 부산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한다. 대통령의 PT는 아주 특별한 일로 유치 열의를 잘 말해 준다.

유치전에는 삼성 이재용·SK 최태원·현대차 정의선·LG 구광모 회장 등 재계도 나서 부산의 경쟁력과 한국의 미래비전 등을 홍보한다. 윤 대통령의 PT에 앞서 가수 싸이와 학계 인사들, 스타트업 대표들이 부산을 알리고 성악가 조수미,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등도 영상으로 지원에 나서는데 대통령과 재계, 문화계가 하나 돼 큰 기대감을 준다.

2030 부산 엑스포는 200여 개국이 참가하고 5050만명이 방문한다. 생산 유발효과가 43조원, 부가가치 창출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의 엄청난 규모다. 부산의 발전을 50년 앞당길 정도다. 중국 상하이는 2010년 엑스포로 110조원 경제효과와 63만개 일자리가 생겼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을 2%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상상을 초월하는 파급 효과다.

2030 엑스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이탈리아 로마도 유치에 뛰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윤 대통령 영어 PT에 자극받아 빈 살만 왕세자가 온다고 한다. 한국의 산업과 기술이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달러와 맞붙는데 대통령부터 재계와 국민이 단합된 힘으로 유치권을 반드시 따내야 한다.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은 세계적 유명 도시로 도약한다.

엑스포 유치전 후 윤 대통령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이 목표다. 삼성 등 5대 그룹 회장과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데 양국 교류와 관계 증진에 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중국에서 이탈하는 각국 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트는 곳인데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할 나라다.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