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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750여점을 기증받은데 이어 서울 인도박물관 대표유물이 추가로 김해시로 이관한다.
이번에 기증받는 유물은 공예, 건축, 민속, 직물 등 다양한 분야다. 특히 시바신 청동 조형물은 높이 2m 크기로 서울 인도박물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온 유물이다.
시바신은 파괴와 재건의 존재로 인도인들의 종교관과 신화를 내포하고 있으며 브라흐마, 비슈누와 더불어 힌두교 삼주신(三主神) 가운데 하나다.
이관된 유물은 오는 11월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기증특별전 형태로 전시될 예정으로 김해시민에게 수준 높은 인도 공예문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차영 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김양식 서울 인도박물관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 인도박물관의 대표 콘텐츠에 대한 시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