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커머스, 캠핑 브이로그 등 이벤트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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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제23회 봉화은어축제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봉화은어축제는 매년 50여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한여름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했고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지난해 축제관광부문 대상, 올해 비대면 축제 대상을 수상했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용 유튜브 채널 ‘봉화은어TV’와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열린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은어 판매 드라이브 스루’는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봉화체육공원 내성대교 아래에서 싱싱한 은어를 구입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시중보다 저렴한 kg당 1만5000원.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즉석에서 만든 은어 구이와 튀김도 판매한다.
축제는 봉화은어TV를 통해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유명 쇼 호스트·개그맨이 전문 요리사와 함께 명품 은어요리 ‘수박향 은어! 요리 클라쓰’를 소개한다. 다음 달 6∼8일 오후 7시 30분에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관객 없는 콘서트가 열린다.
이 외에도 봉화 4컷 웹툰 그리기 대회’, I LOVE 봉화 랜선사생대회, 은어 숏폼 챌린지, 봉화은어축제 6행시 짓기, 알쏭달쏭 초성퀴즈, 은어축제 틀린그림 찾기 등 은어축제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엄태항 군수는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온라인 축제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새롭고 참신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변화의 시대 요구에 발맞춰 봉화은어축제도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축제 문화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