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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리페스티벌은 지역민들에게 다큐멘터리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영화제를 함께 알리기 위함이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영화제 개최 전까지 총 네 차례의 프리페스티벌을 경기도 지역 문화공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그 첫 번째로 지난 5월 18일에 경기아트센터에서 공연융합영상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를 상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두 번째 프리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6일에는 ‘고상지 트리오’가 선보이는 탱고 음악 공연에 이어 전설적인 탱고 댄서 커플을 다룬 다큐멘터리 ‘라스트 탱고’ 상영이 이어진다. 27일에는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타틀즈’의 공연 후 영화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가 상영된다. 사전예매는 15일 09시에 의정부음악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7월 9일과 10일에는 고양관광정보센터 루프탑에서 고양이를 주제로 세 번째 프리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고양이 행동 전문가로 알려진 김명철, 나응식 수의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길고양이를 다룬 다큐멘터리 ‘고양이 케디’ ‘고양이 집사’를 상영한다. 사전예매는 15일 09시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프리페스티벌은 선착순 사전예매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코로나19와 한정된 좌석으로 직접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프리페스티벌의 공연과 강연 프로그램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정상진 집행위원장은 “13회 영화제를 앞두고 개최하는 프리페스티벌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관객 저변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한편, 코로나19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 및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산업 프로그램 DMZ인더스트리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