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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안철수-안희정 구도 미래 향한 대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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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기자

승인 : 2017. 02. 16. 17:51

비행 시뮬레이터 조종석 앉은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6일 충남 태안의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을 찾아 학생과 함께 비행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방문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6일 강철수 면모를 드러 내면서 중원 공략에 심혈을 기울였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중도층과 충청 민심을 공략해 답보상태에 있는 지지율을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에 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본선에서 안 지사와의 양자 대결 구도가 이뤄질 경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안-안(안철수-안희정)’ 대결이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 “미래를 향한 대결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진도를 나아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화답했다.

안 전 대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 지사에게 선의의 경쟁과 함께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다. 문 전 대표가 민주당 경선에서 안 지사에게 승리할 것을 가정해 중도층 표심을 가져오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은 과거가 아니라 누가 미래를 대비했느냐를 놓고 대선 후보를 평가할 것이고 그때가 저의 지지율 상승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도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명,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과학기술 혁명, 공정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 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의학, 과학기술, 산업, 교육, 정치의 영역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고 그 능력으로 나라 살리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세종시 발전 방안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 상임위원회를 세종시에서 열 수 있도록 국회 분원을 만들거나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행정 비효율이 심각한 만큼 (공무원들이) 길에서 보내는 시간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충남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환황해 교통 인프라 조성 △관광 산업 메카로 육성 등 세 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안 전 대표는 “충남 발전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고도화하고 다른 산업과 연계해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면서 “환황해권 교통 인프라 조기 조성으로 충남은 물론 국가 균형 발전의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지구를 환황해권 관광거점으로 만들고 서해 가로림만과 천수만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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