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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 강철수가 단디하겠습니다(단단히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제 고향의 미래를 제가 책임지고 바꾸겠다. 정권교체와 구체제 청산, 그리고 미래혁명을 하겠다”며 “부산시민과 경남도민들께서 지난 10년간 보수가 경제와 안보에서 유능할 것이라는 기대로 투표했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깨끗하지도 따뜻하지도 유능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안 전 대표는 “부산은 변화를 상징하는 야성이 강한 도시”라며 “1940년 부산학생의거는 해방을 앞당기는 도화선이었고 제가 부산고 3학년 때 일어났던 부마항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도화선이었다”고 회고했다. 안 전 대표는 “부산은 1990년 3당 합당 이래로 김영삼·노무현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그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갖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더 힘을 주시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 대한민국을 다시 꿈틀거리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전 대표는 ‘부산에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지 않다’는 질문에는 “지지율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요동치기 마련”이라며 “혼란한 국면에서는 아무래도 합리적 목소리가 눈에 띄지 않는다. 자욱한 안개가 걷히면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탄핵안이 인용돼 물러나면 그때부터 국민이 미래를 바라보고 험난한 미래를 어떻게 잘 헤쳐 나갈지를 기준으로 지도자를 평가할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안철수와 문재인의 양강구도가 되고 저는 확실히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안 전 대표는 “경남을 첨단기술의 거점으로, 부산을 연구개발시설 특화를 통한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연구의 보고로, 울산을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제품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며 “기술~연구~생산의 고리를 연결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부산 물류경기 악화에 대해선 “해운산업을 제대로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다음에 부산에 올 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동아대 산학협력(URP) 현장과 울산 울주군의 신고리 원자력발전소도 찾아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의 중요성과 원전 정책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