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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따뜻한 격려’ 군인의 길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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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6. 03. 08. 08:12

합동임관식 사전 환담 새내기 장교들, 국군 최고 통수권자의 격려 받고 '감동'...박 대통령의 격려와 당부, 가슴 깊이 새기고 든든하고 신뢰받는 군 만들어 갈 것 각오 다짐
박근혜 임관식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우리 군의 새내기 장교들의 합동임관식에서 초급 장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따뜻한 격려가 군인으로서 첫 발을 딛는 새내기 장교들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됐다.”

지난 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우리 군의 새내기 장교들의 합동임관식에서 박 대통령의 사전 환담이 군문에 들어선 초급 장교들에게는 적지 않은 격려가 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당시 계룡대 안중근장군실에서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는 8명의 신임 장교들과 임관식에 앞서 사전 환담했다.

남매 동시 임관자로 참석한 정희민(육군) 소위는 “대통령께서 직접 격려해 줬다는 사실만으로 정말 영광스럽고 오빠와 함께 해 한층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당시 감동을 전했다.
정 소위는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가 있는 역할과 위치에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든든하고 신뢰를 주는 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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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우리 군의 새내기 장교들의 합동임관식에서 초급 장교들을 따뜻이 격려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참전용사 후손이자 3대 군인 가족인 김성현(해군) 소위는 “대통령께서 우리 군인들의 헌신에 대해 높은 관심과 애정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처럼 국가 방위에 최선을 다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현역 군인으로 현재 레바논 동명부대에서 복무 중인 김성호(공군) 소위는 “장교로 첫 발을 내딛는 자리를 영광스럽게도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함께 할 수 있었다”면서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주신 대통령의 격려와 당부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대한민국 하늘을 책임질 공군 장교로서 그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당시 사전 환담에서 병사·부사관을 거쳐 장교로 임관한 김현진 육군 소위가 “통일의 주역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든든한 얘기”라고 격려해줬다. 김 소위는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장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 임관한 이현우 육군 소위는 박 대통령이 “군 장교를 지원한 특별한 동기가 있냐”고 묻자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저의 부모님,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그리고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국인이고, 한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을 지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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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우리 군의 새내기 장교들의 합동임관식에서 군인의 길을 걷는 초급 장교들을 따뜻이 응원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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