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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 업계 최초 양·한방 건강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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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람 기자

승인 : 2016. 01. 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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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양방뿐 아니라 한방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현대라이프 양·한방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중대 질환 발병 시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 약침, 물리치료 등 한의원 치료비를 정액 보장한다.

한방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한 것은 현대라이프가 처음이다. 그동안 한방 치료비 보장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통계 부족으로 상품 개발이 어려웠다. 현대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 상품에 대해 지난 7일 생명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일반암으로 진단 받고 병의원과 한의원에서 협진 치료를 받으면 진단비 3000만원, 항암방사선 치료비와 항암 약물 치료비로 각 100만원씩 보장되고, 첩약은 3회까지 회당 100만원, 약침과 물리치료는 5회까지 회당 10만원씩 보장받을 수 있다.
40세 남자 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 20년납 순수보장형 선택 시 월 보험료는 4만4700원이고, 보장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다. 가입 연령은 만 20세부터 60세까지다.

50% 환급형을 선택하면 만기 생존 시 납입한 보험료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현대라이프는 양방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한방 치료비를 보장한다는 역발상으로 통계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상품 개발을 시작해 6월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한방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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