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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커뮤니티에 이 후보가 여성지지자에게 보냈던 문자가 캡처돼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사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한 지지자의 군 가산점제 추진과 관련한 항의 문자에 "여성에게는 출산가점이 있을 것"이라며 "군대 안 간 남성은 군 가산점이 없다. 남녀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답변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항의 메시지를 보낸 지지자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대변인은 여성정책과 관련해 "이미 10대 공약에도 여성정책이라는 카테고리가 없을 뿐 관련된 정책은 많이 포함돼 있다"며 "별도로 여성 정책에 대한 정책 발표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여성정책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점이 불식될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정책이슈들이 갈등적 요소로 번지지 않고 통합 이슈로 수렴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