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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0일(토)

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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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10주년 맞은 '스위치 2025'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9∼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스위치 2025'에 참가, 'K-콘텐츠 파빌리온'을 운영했다.올해 10주년을 맞은 '스위치 2025'는 세계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투자사, 창작사가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플랫폼이다. 올해는 약 50개국 40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콘진원은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K-콘텐츠 파빌리온'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자닌 얀선부터 정명훈까지…'클래식 황금의 11월' 열린다

11월, 국내 클래식 음악계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무대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아우르는 명연주자 5명이 잇따라 한국 관객과 만나며,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긴다.클래식 향연의 포문은 '세계 3대 바이올린 여제' 중 한 명인 네덜란드 출신의 자닌 얀선(47)이 연다.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얀선은 4~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스트리아 체임버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협연한다...

'고려 수월관음보살도'·'신중엄경수도첩' 보물 된다

일본을 떠돌다 고국으로 돌아온 고려 불화와 조선 후기 대형 범종 등이 보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고려 후기인 14세기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등 문화유산을 7건을 보물로 각각 지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고려 수월관음보살도는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일본 소장가로부터 사들여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월관음보살도(혹은 수월관음도)는 불교 경전인 '화엄경'의 '입법계품'에 나오는 관음보..

종묘 앞 142m 건물 가능성에 국가유산청 "깊은 유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에 최고 높이 약 142m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지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한 것에 관해 국가유산청이 강한 유감을 표했다.국가유산청은 3일 "서울시가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고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

국립경주박물관에 '신라의 천년 울림'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립경주박물관 정문 일대에 가로 50m 높이 4m의 초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신라의 천년 울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운영한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가 신라 왕정의 공간 데이터를 실시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하고, 덱스터스튜디오가 성덕대왕신종을 입체적으로 구현해냈다.이 콘텐츠의..

두 사람의 무대, 천 개의 이야기… ‘월드 2인극 페스티벌’ 25주년

인간과 인간이 마주 선 자리, 그 거리가 연극의 시작이다. 두 사람이 함께 서는 무대는 언제나 연극의 가장 단순하고도 근원적인 형태였다. 말과 시선, 호흡이 만들어내는 미세한 긴장 속에서 관객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목격한다. '제25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바로 그 순간을 다시 불러낸다. 오는 11월 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천개의 2인극을 향하여'를 주제로 25주년을 맞이한 여정을 기념한다. 행사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한한령 해제 기대' 보도는 성급한 판단"

1일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으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가 기대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성급한 판단'이라며 진화에 나섰다.대중문화교류위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의 한국 가수의 중국 공연 제안에 호응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시진핑 주석과 박 위원장의 대화는 공식 외교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었다"..

창덕궁과 창경궁의 밤풍경 즐겨볼까

창덕궁과 창경궁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야간 관람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11∼16일에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야간 관람 프로그램 '동궐동락'을 처음으로 선보인다.조선시대에 그림 그리는 일을 맡았던 도화서 화원과 함께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을 지나 옥천교, 명정전, 환경전, 통명전, 풍기대 등을 둘러본다. 명정전에서는 두 궁궐의 모습을 담은 '동궐도'(東闕圖) 제작을 명하는 장면을 연출한 극이 펼쳐지며,..

연극·드라마서 각각 다른 매력...리시아 “연기의 본질은 진심”

배우 리시아의 얼굴에는 지금 두 개의 시간이 겹쳐 있다. 하나는 웹드라마 '내 아내는 8살'에서 주연 송아라의 냉혹한 눈빛이고, 다른 하나는 대학로 무대 '행오버' 속 엠마의 생생한 에너지다. 카메라 앞과 무대 위, 서로 다른 조명이 그를 비춘다. 드라마 세트의 빛 속에서는 감정의 미세한 결을 포착하고, 대학로의 무대에서는 관객의 숨결과 맞닿는다. 공간은 다르지만, 두 세계에서 리시아가 보여주는 공통점은 분명하다. 거짓이 없는 배우, 진심으로..

국중박 뮷즈 매출 300억 돌파…APEC 특수도 기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이 500만 관람객 돌파에 힘입어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31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 ~ 10월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의 누적 매출액은 약 306억4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04년 재단 설립 이후 연간 매출이 3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국립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모티프로 한 문화상품 브랜드로, '뮤지엄(museum)'과..

파리에서 온 두 거장의 대화, 세잔 vs 르누아르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 르누아르'가 열리고 있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19세기 프랑스 미술사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극명한 대비와 마주하게 된다. 폴 세잔의 '세잔 부인의 초상'과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광대 옷을 입은 클로드 르누아르'가 나란히 걸려 있다.세잔의 그림 속 부인은 냉정할 정도로 절제된 시선으로 관람객을 바라본다. 작가의 감정은 철저히 배제된 채, 얼굴의 윤곽과 그림..

신진작가 김예린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예술"

"길 위에서 스쳐 지나가는 모르는 얼굴들을 보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살아가는 모습이 따뜻하고 기특하게 느껴져요.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호화롭고 충분한 일인지 말하고 싶습니다."지난 8월 영국 던디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김예린 작가의 말이다. 3년간 장학생으로 재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졸업전시에서 'Graham Lang Prize'까지 수상하며 학부 최고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졸업작..

한바탕 웃음이 폭주한 자리, 묵직한 진심이 남았다

오픈런 공연 '과속스캔들'은 빠른 호흡으로 관객의 웃음을 끌어내면서도, 그 안에 감정의 잔향을 남긴다. 첫 장면이 시작되면 무대는 곧 소동의 한가운데가 된다. 문이 열리고, 전화벨이 울리며, 대사가 겹쳐 들리는 순간 관객은 혼란 속으로 빨려든다. 복귀를 앞둔 배우의 대기실에 급작스레 옛 연인과 사라졌던 아이, 특종을 노리는 기자가 차례로 찾아들며 대사는 폭죽처럼 쏟아진다. 그러나 이 작품의 진짜 속도는 웃음의 속도가 아니라 관계가 무너지고 복..

'문화가 있는 날' 우수사례에 CGV 등 3곳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성동구 스페이스 에스원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우수사례 장관 표창' 수여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1월부터 시작한 '문화가 있는 날'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 3곳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올해 표창 수여자로는 CJ CGV와 전라남도 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이 선정됐다. CJ CGV는 10여년간 꾸준히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해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라남도문화재단은 도내 13개..

고려시대 두 석탑, 국보 된다

불등이 꺼진 옛 절터에 남아 1000년 시간을 오롯이 견뎌온 두 석탑이 국보가 된다. 국가유산청은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과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각각 국보로 승격해 지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두 석탑 모두 1963년 보물이 된 이후 약 62년 만에 국보 승격이다.서산 보원사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이다. 절터에 남아있는 오층석탑은 구체적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탄문(900∼974)이 보원..

[손수연의 오페라산책]국립오페라단 초연 오페라 '화전가'

이 오페라를 봄에 보았다면 좀 더 좋았을 것이다. 오페라 '화전가'는 봄꽃이 만개하고 청보리가 넘실대는 봄날의 풍경을 무대에 부려놓았다. 가을 한가운데에서 만났지만, 무대의 화사한 기운은 금세 4월의 어느 봄날로 객석을 이끌었다. 2020년 국립극장에서 연극으로 선보인 배삼식 극본의 '화전가'는 이번에 같은 작가의 대본과 최우정이 작곡한 음악을 통해 오페라로 거듭났다.최우정은 우리 음악계에서 많은 관심을 끄는 작곡가다. 국악과 서양음악, 클래식..

잔망루피, ACC에 떴다... 10년 역사 위에 ‘MZ 플랫폼’ 꽃피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국민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친구 '잔망루피'가 ACC 한가운데 등장한 것이다. 문화정보원 로비에는 높이 3m, 가로 1.8m, 세로 1.9m 크기의 에어벌룬 루피가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서 있고, 하늘마당에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의 조형물 두 점이 10월 28일부터 2026년 4월 26일까지 나란히 자리했다. 환하게 미소 짓는..

"예술은 언어를 초월한 대화의 방식"

APEC 정상회의의 시작은 언어가 아닌 예술에서 열린다. APEC 21개 회원 경제가 모이는 경주의 무대에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작품이 설치된다. 그는 외교의 공간을 '대화의 장'으로 디자인하며, 예술이 심리적 아이스 브레이커로 작동하는 순간을 연출한다. 정치적 의제가 아닌 예술적 공감이 먼저 흐르는 자리, 그곳에서 한국의 전통미와 기술력은 하나의 빛으로 세계를 맞이한다.이이남의 이름은 이미 국내외 정상외교의 공간에서 익숙하다. 남북정상회담..

[투데이갤러리]김지원의 '비슷한 벽, 똑같은 벽'

김지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화가로, 인하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30여 년간 전통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며 꽃, 풍경, 비행기 등 일상적 소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내면을 표현해왔다. 대표 연작 '맨드라미'는 거친 붓질로 생의 열정과 소멸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회화의 본질을 질문한다. 제15회 이인성 미술상(2014)을 수상했으며, 대구미술관(2015), 금호..

'미스터 션샤인'·'폭군의 셰프'에 나온 안동 고산정, 명승 지정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폭군의 셰프'에 등장한 명소가 자연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일대의 '안동 고산정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고산정은 조선 중기 학자인 성재 금난수(1530∼1604)가 지은 정자다. 금난수는 퇴계 이황의 제자로, 도산서원 건립에 기여하고 정유재란 당시 안동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산정 일대는 예부터 수려한 경관에 선비 문화가 깃든 명소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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