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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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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주년 축사] 최휘영 문체부 장관 "더 발 빠른 취재로 K컬쳐 여정 함께해"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휘영입니다.아시아투데이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도언론, 인간존중, 인류평화'를 사시로 지난 20년간 국민과 함께해온 아시아투데이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아시아투데이는 2005년 온라인 창간을 시작으로 신문과 방송, 인터넷과 모바일을 아우른 종합미디어그룹으로 발전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신문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했고, 영문·중문판과 해외 특파원 네트워크를 통..

먹빛과 블랙이 만들어내는 사유의 깊이를 마주하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에 들어서면 공기가 달라진다. 벽면을 채운 먹빛의 농담과 짙은 캔버스의 블랙이 서로의 밀도를 조정하며 한층 고요한 리듬을 만든다. 전시 'BLACK & BLACK'은 색채가 아니라 사유의 농도를 다루는 전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기획은 동아시아 수묵 남종화와 1950년대 서구 블랙 회화를 한자리에서 제시한다. 동일한 블랙이라는 색이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 속에서 어떤 조형 언어와 철학적 의미를..

한 사람의 마음에 새겨진 우주의 지도

서울 대학로의 밤공기는 언제나 조금 늦게 식는다. 극장들이 불을 밝히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하루를 잠시 내려놓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인다. 오는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나인진홀 1관에서는 창작집단 아이아이의 연극 '우리별'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초연에서 랩과 움직임, 음악을 결합한 리듬감 있는 연출과 섬세한 정서 표현을 시도하며 눈길을 모았던 작품은 제1회 심야연극제 참가작으로 돌아와, 한층 더 깊어진 질문과 서정..

최휘영 장관 "종묘 가치 훼손 우려…법령 개정할 것"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앞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길이 열린 것에 정부가 우려를 드러내며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오후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가진 곳"이라며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또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세계유산..

한국문화 알리는 인플루언서·명예기자 한자리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스테이지에서 콘텐츠 분야의 국제 인적 연계망을 강화하기 위한 '2025 한국문화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외국인 홍보활동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국제콘텐츠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 등 3개 부문에서 활약한 총 15명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다.'K-인플루언서' 부문에서는 K-콘텐츠를 독창적 편집 기법으로 소개한..

소설가 황석영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소설가 황석영이 문화예술 분야 정부 포상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2025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7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3명 등 총 3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장길산', '바리데기', '삼포 가는 길' 등을 펴낸 황석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준비와 시작 사이...천천히 숨 고르는 시간"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지금 한 계절의 끝과 시작 사이에 서 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연습실의 불은 언제나 켜져 있었고, 함께 장면을 붙이고 노래를 맞추던 동기들의 숨소리는 일상의 일부처럼 자연스러웠다. 무대는 멀리 있는 목표가 아니라 생활 속에 스며 있는 감각이었다. 그러나 졸업을 마주하는 순간, 그 익숙한 풍경은 낯설게 보인다. 더 이상 '배우가 되고자 하는 사람'으로 머무를 수 없고, 자신이 선택한 무대에 스스로 올라 서야 하는 시간..

기무간 "한국무용은 멈춤의 미학이 있는 춤"

"한국무용은 멈춤의 미학이 있는, 정서적으로 깊은 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아름다운 춤이에요."서울시무용단 신작 '미메시스' 무대에 오른 객원 무용수 기무간이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며 "스스로를 꾸짖는 시간이었다"고 털어놓았다.기무간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지난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가 참여한 '미메시스..

섬세한 표현·깊은 울림...팝페라 소프라노 조수현 독창회

팝페라 소프라노 조수현의 독창회가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조수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동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후 슈베르트콩쿠르 입상, 한미 음악콩쿠르 대상,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 특별상 등을 입상하며 탁월한 실력을 꾸준히 입증했다. 모스크바 남성시립합창단 내한 공연의 솔리스트, 금호 영아티스트시리즈 독창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편안하게 다가가는 연주를 만들어가기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

[새책] '힐링전도사' 김숙진의 첫 음악 에세이 '음악은 마음 깊이 흐르고'

오랜 시간 무대와 강단에서 음악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해온 김숙진 킴스에이스 대표가 첫 음악 에세이 '음악은 마음 깊이 흐르고'를 출간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공연기획자이자 음악해설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음악이 삶의 순간순간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다독이는지 섬세하게 풀어냈다. "음악은 단지 소리가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는 언어"라고 말하며 수많은 공연과 강연을 통해 느낀 감동의 이야기와 음악이 전해준 치유의 힘을 진솔하..

가을, 한국 화단의 거장들을 만나다

올가을 서울 화단이 뜨겁다. 저마다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일군 한국 화가 3인의 전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OCI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지원(64) 개인전 '한 발짝 더 가까이'는 예상을 뒤엎는다. 김지원은 맨드라미의 열정적인 삶을 인생철학으로 승화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는 작가 하면 떠오르는 맨드라미를 비롯해 분수, 불꽃, 비행기 같은 대표 소재가 전시장 어디에도 없다. 대신 30..

'빛을 들고 세상으로'...새빛낮은예술단 정기음악회 개최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 새빛낮은예술단이 오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새빛맹인선교회 47주년 기념 제16회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새빛낮은예술단은 1990년 중도시각장애인을 중심으로 새빛맹인핸드벨콰이어를 창단돼 이후 새빛가락(사물놀이), 새빛관악, 새빛단소, 새빛중창단, 새빛오카리나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새빛낮은예술단과 함께 영화 '낮은데로 임하소서' 이장호 감독을 비롯해 전통재즈그룹 '굿펠리스, 온누리여성선교합창..

콘진원, 콘텐츠기업 대상 단기수출보험 시범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 이하 무보)와 손잡고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한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 가입 지원에 나선다.이번 제도는 해외 바이어와의 계약 체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제거하고, 기업이 보험료 부담 없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콘진원은 5~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2025 K-콘텐츠 엑스포..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5' 20일 개막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청년예술인의 창업 성과를 공유하고 예술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5'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충정로 청년예술청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예술창업 지원사업의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전문가 강연과 창업 피칭, 시상식, 스타트업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행사 첫날인 20일은 '창작과 창업의 연결'을 주제로 문을 연다...

박물관 밖 유물들의 재탄생…비귀속 유물에 현대예술 입히다

국가가 소장하지 않은 발굴 유물들이 현대 예술가들을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국가유산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는 오는 16일까지 덕수궁에서 비귀속 유물을 활용한 예담고 프로젝트전 '땅의 조각, 피어나다'를 선보인다.비귀속 유물은 발굴 현장에서 나온 유물 중 국가 귀속유산으로 선정되지 않은 것들을 말한다. A급 유물은 아니지만 역사적 가치를 지닌 이들 유물은 그간 체계적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이에 국가유산청은 권역별 유휴시설을 활용해 '예..

제7회 '대한민국위대한국민대상' 시상식 열린다

한국바른언론인협회(이사장 최재영)가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 스테이션홀에서 '제7회 대한민국위대한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대한민국위대한국민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행정, 나눔·봉사, 국위선양,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과 사회 혁신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올해 수상자로는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제44대 국무총리가 정치발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

[투데이갤러리] 노호룡 '택견' 방패연 - 땅의 혼이 하늘로 비상하는 순간

방패연 속 '택견'은 우리 전통무예의 생명력을 회화로 형상화한 역동적 걸작이다. 춤추듯 능청거리며 발로 차고 상대를 걸어 넘어뜨리는 택견의 곡선 동작이 주황 불꽃과 분홍 회오리로 화폭을 휘감으며 솟구친다. 디자인 작가 노호룡은 중앙의 수련자 형상을 중심으로 사방팔방 터져 나가는 격렬한 기운을 포착해, 마치 대지를 박차고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방패연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시각화했다.택견은 공격보다 방어를 중시하지만 유연한 동작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음..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8일 싱가포르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는 8일 싱가포르에서 '2025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2020년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아세안 11개국 문화예술인과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를 통한 혁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슈퍼톤 공동창업자)는 행사 첫 순서로 '포용적 인공지능(AI): 문화 지속 가능성을..

창덕궁 벽화·남북한 국보 영상, 인천공항서 관람객 맞이

조선 왕실의 마지막 궁중 회화, 남북한의 국보가 영상으로 관광객을 맞는다.국립고궁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전통문화 미디어월에서 새로운 영상 2편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전통문화 미디어월은 입국장 벽면 약 150m 구간을 따라 설치된 시설이다.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어 공항 이용객이 자동길(무빙워크)을 따라 이동하며 영상을 볼 수..

‘나의 고난은 50분 남았다’, 마지막을 지켜보는 시간의 리얼리즘

한 사람의 마지막 50분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그러나 이 작품이 바라보는 것은 죽음 자체가 아니라, 그 곁을 지키는 가족의 시간이다. 제7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에서 대상과 희곡상을 동시에 수상한 연극 '나의 고난은 50분 남았다'는 조력자살이라는 섬세하고도 논쟁적인 주제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선택, 그리고 관계의 끝에 남는 여운을 탐색한다. 작품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현실적 시간 속에 담아, 관객이 죽음을 마주하게 될 과정을 그려내고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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