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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일 년 동안 마을과 가정에 악귀와 잡신의 침입을 막고 풍농과 가정의 복락을 빌기 위한 민속행사인 지신밟기로 축제의 막이 열린다.
이어 △읍면동 윷놀이대회 △액막이, 소원쓰기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깨기 등 전통음식체험 △연날리기, LED 쥐불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체험 오후 6시부터 △기원제,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시는 올해 팔씨름대회, 즉석 노래자랑, 신년운세타로, 대보름 네컷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국수·어묵 나누기로 축제의 먹거리도 한층 더 풍성하게 마련한다.
또 대보름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에서 시민들이 소원지를 걸고 달이 뜨면 점화를 시작해 달집이 타는 동안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도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안동시 관광지 인근 5개 음식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주문하면 정월대보름 음식(찰밥, 9색 나물, 부럼)을 덤으로 제공하고 별도로 정월대보름 한상차림을 주문하면 1만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2월 12일 정월대보름에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보름달에 새기고 한해의 행복과 안녕이 달빛으로 내려와 을사년 활기차게 다시 뛰는 안동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