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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오는 12일 '을사년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제'를 열고 오전에는 금오대제 봉행, 오후에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금오대제가 봉행된다. 금오대제는 지역 발전과 시민 건강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초헌관은 김장호 시장, 아헌관은 박교상 시의장, 종헌관은 라태훈 구미문화원장이 맡아 제례를 올린다.
오후 5시에 진행되는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보름달 밑에서 달집에 불을 붙이고 소원을 비는 의식으로, 시민들은 직접 소원문을 작성해 점화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신밟기, 대북공연, 국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구미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