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몇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소상공인들은 10%에 육박하는 수수료율에 절박한 처지에 내몰려 왔다"며 "한시라도 중개수수료율 인하가 시급한 상황에서 종업원 고용 여부, 장사의 존폐 여부마저 고민해 온 영세 소상공인 입장에서 자율 상생협의가 이렇게나마 마련된 것은 상생협의체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매출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입장이 같을 수는 없다"며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생협의체의 고뇌에 대해 이해되는 측면이 있으며 이에 대해 총력을 다한 범정부적 노력에도 사의(謝儀)를 표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상생협의가 고된 진통을 거쳤으나 3년 기한으로 연한이 정해진 상황이 존중되길 바라며 배달앱 광고료 인상 등 소상공인들에게 또 다른 짐을 지우는 풍선효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일회성이 아니라 정례화돼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반영한 정례 논의 테이블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