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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보, 연봉 하위직은 최저임금 이하, 이사장은 취임 후 1.5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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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12. 16:49

이사장 성과급 취임 이후 1.5배 인상…하위직급과 격차 3배 이상 벌어져
나인권 의원, 현행 급여 시스템 개선해 우수한 신규 직원에 동기 부여해야
나인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나인권 의원
전북신용보증재단 하위직급의 기본연봉 하한액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 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나인권 의원(김제1)은 12일 전북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1급부터 6급까지 직급을 두고 있는데 이 중 5급 이하 직급의 기본연봉 하한액이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심지어 현재 6급 직원이 5명 근무하고 있는데 6급 직급은 상한액조차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 하는 시대를 역행하는 급여테이블"이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여기에 그는 "하위직급의 기본연봉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 하고 있는데, 재단 이사장의 성과급은 취임 이후 2년만에 1.5배 수준으로 인상됐다. 반면, 하위직급과의 격차가 2년 전보다 3배 이상 벌어져 고위직급과 하위직급의 임금격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벌어지는 구조"라며 관련 시스템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나 의원은 "현행 급여 시스템을 과감하게 개선해서 우수한 신규직원이 정착하고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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