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 폐막한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

창원서 크리테리움 방식 4일간 레이스 마무리
총 297.8㎞ 완주 개인종합 1위 이서준 선수
단체종합 1위는 TOPSPEED S팀이 차지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남도청을 출발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의 아름다운 남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진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가 10일 폐막했다.

지자체 차원으로 경남이 처음으로 개최한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창원시를 순회하며 구간별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남해안의 수려한 절경과 이순신장군의 승전지 순례길이 접목된 코스를 달리며,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경남 곳곳의 역사, 관광지, 문화 등을 만끽했다.

대회 지역인 4개 시군은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에게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준비했으며, 구간경기에 맞춰 통영시는 누비지갑, 남해군은 시금치, 거제시는 고리장식품, 창원시는 손수건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

4일간 총 297.8㎞를 완주한 결과, 단체종합우승은 TOPSPEED S팀, 2위는 NO.22 JEOSEO팀, 3위는 WATTS Racing H팀, 개인종합우승은 이서준 씨(WATTS Racing H), 2위는 오종원 씨(개인), 3위는 김태형 씨(ENGINE11-HOMEBIKE 소속)이 차지했다.

나이의 한계를 극복한 베스트 골드 라이더 부문은 김춘호 씨(LSR), 여성으로 대회를 완주한 베스트 우먼 라이더 부문은 김미소 씨(첼로 로켓), 산악구간의 왕중왕을 가리는 킹오브마운틴 부문은 오종원 씨(개인)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200여명의 선수들이 보여준 열띤 경쟁과 열정으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 '투르 드 경남 2025'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경남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과 함께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