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민주평통과 북한 이탈주민과의 소통의 창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훈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8010004209

글자크기

닫기

양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4. 11. 08. 11:5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KakaoTalk_20241107_162600054_0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는 지난 5~7일 단월면 석산리 조화숙 부회장 자택에서'2024년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담그기'행사를 가졌다./민주평통 양평군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이하 민주평통)가 북한 이탈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여 눈길을 끈다.

민주평통은 지난 5~7일 단월면 석산리 조화숙 부회장 자택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김장을 담궜다.

전진선 양평군와 김선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수한 양평군협의회장,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양평경찰서 임직원, 양평군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일 단월면 향소리에 위치한 밭에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김장배추 심기를 한 배추와 무를 사용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무와 배추를 뽑아 씻고 절이고 맛깔나게 버무려 북한이탈주민 및 어려운 이웃 30여 가정에 전달할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만들었다.

완성된 김치는 이날 각 가정 당 김치 20㎏, 깍두기 10㎏과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 김수한 협의회장이 직접 농사지은 햅쌀 4㎏과 함께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전진선 군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한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이 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담아 전해 달라"고 말했다.

김수한 회장은 "직접 심고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그니 정성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더해지니 추운 겨울 날씨도 따뜻하게 느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