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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부산시민 중심 행정통합 첫걸음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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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4. 11. 07. 14:46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
8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서
경남도청
경남도청./ 경남도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이 중심돼 행정통합의 첫걸음을 내딛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8일 출범한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이 열린다.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공동위원장(권순기, 전호환)을 포함한 위촉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은 공론화위원회 활동계획 보고, 위촉장 수여, 시도지사 및 공동위원장 인사말, 기본구상안 초안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경남 공론화위원회는 민주적 의견수렴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학계, 상공계, 시민단체, 시도의회, 도시장군수협의회·부산시군구협의회 등 각 시도에서 15명씩 추천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양 시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경남도 위원장은 권순기 전(前) 경상대학교 총장, 부산시 위원장은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이 위촉된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로드맵을 담은 기본구상안 초안도 공개한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통합에 대한 인지도와 찬성률이 모두 낮아, 시도민에게 행정통합의 장단점과 효과 등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경남부산 연구원이 공동으로 행정통합 기본구상 연구에 착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론화위원회는 앞으로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을 보완·발전시켜 최종안을 마련하고, 홍보와 권역별 토론회 개최 등 시도민 공론화를 진행한 후 여론조사를 통해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결과를 양 시도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경남도와 부산시는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본구상안과 시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책을 마련해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정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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