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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천에서 포획 원앙서 AI 항원 추가 검출…전북도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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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07. 10:23

항원 정밀검사 진행 중, 고병원성여부 확인 3~5일 걸려
반경 10㎞ 가금농가에 예찰 강화 및 철새 도래지 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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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DB.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정읍 영파(정읍천)에서 포획한 원앙 시료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항원은 정밀검사가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3~5일 내에 확인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치도는 이번 정읍천 항원 검출로 검출 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농가 63호(닭 55호, 오리 6호, 메추리 2호)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과 차단 방역을 실시해 AI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10월 31일 정읍천에서 채취된 분변 검사 결과, H5형은 바이러스 미분리로, H7형은 저병원성(H7N7)으로 확인된 바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방역복 착용, 장화 갈아 신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인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을 발견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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