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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3분기 실적 확대는 올 여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을 적시에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를 최대한 늘린 효과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여객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6173억원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 기간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즈니스 등 상위 클래스 승객을 적극 유치했다.
화물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 기록했다. 2분기는 전통적으로 화물 비수기지만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이 많았다.
4분기 여객사업은 동계 인기가 많은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고 유료 좌석 운영 등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