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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내진 보강으로 ‘안전한 공유 복합공간’ 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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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1. 06. 09:20

공간재구조화 사업 착수, 안전 성능 강화해 2025년 말 준공 예정
진도 9, 규모 7의 강진에 견디는 내진 '특 등급' 적용 건축물로 재탄생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전경/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가 내진 설계를 적용한 안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변신한다. 내년말 준공이 목표다.

경기도교육청은 노후된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착수해 안전 성능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진·화산 대책법'에 따라 지난 6월 조원청사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반영해 주요 구조부에 대한 보수·보강을 강화하고 철골 경사재를 설치해 구조 성능을 안전히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청사 공간을 최대한 사용해 건축물의 형태적 아름다움을 살리도록 힘쓴다. 내진 보강 이후에도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가 쉬운 방법으로 설계해 건물 수명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대상은 지난 1967년과 1979년, 2004년에 건립된 조원청사 본관과 후관, 신관이 해당된다. 해당 건축물은 시공 당시 내진 설계 기준이 없어 지진 등 외부의 충격에 견디기 어려운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본관과 후관은 앞서 시행한 '구조물 상태 및 안전성 평가' 정밀 진단 결과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내진 설계 보강 사업으로 향후 진도 9,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 '특 등급' 건축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진성규 도교육청 인재개발지원과장은 "2025년 12월 공사 완료 이후에는 경기교육가족과 인근 주민이 한층 더 안전한 조원청사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조원청사가 안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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