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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년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역대 최다 사업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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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11. 05. 09:54

도내 17개 시군 20개 컨소시엄 선정
전년 대비 39.7% 증가 국비 109억원 확보
신재생에너지설비설치
지역 주민이 참여해 태양광이 설치된 경남도내 한 마을./ 경남도
경남도는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역대 최대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서 17개 시군의 20개 컨소시엄이 선정돼 총 355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3년부터 참여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중 역대 최다 규모이며, 이 중 국비는 109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대비 39.7%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을 주택, 공공, 상가 등 건물에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17개 시군에 355억원을 투입해 주택, 상가, 공장, 공공청사 등 3911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에너지 복지가 향상되고,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7월에는 공개평가를 진행한 후, 10월 25일까지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 규모가 확정됐다.

도는 이번 사업의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 시군을 방문,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기획 작성 방향을 권고하는 등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공개평가 전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함께 사업계획서와 발표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컨설팅을 실시해 2025년 사업이 전국 국비 지원 규모가 감소하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국비 31억원이 증액된 10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시군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의 완성도와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도민과 함께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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