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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공영자전거 ‘온누리’ 차세대 대여·반납 시스템 구축 편의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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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11. 05. 10:02

지난 한 달 일 평균 300명 이상 회원가입, 1만8900명 이용
올해 총 사업비 4억6000여만원 투입, 400대 전면 수리
온누리 자전거
전남 순천 시민들이 온누리 공영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대중교통·자전거·보행환경(대자보) 조성을 위해 공영자전거 '온누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시민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온누리' 공영자전거는 지난 10월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일일 이용요금 3시간 무료화 방침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일 평균 300명 이상이 회원가입을 하였고, 총 1만 8900여 명이 이용해 지난해 월평균 대비 이용객이 43% 증가했다.

도입 15년을 맞은 '온누리' 공영자전거는 중·단거리 이동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나, 불편한 이용방법으로 인해 이용자 감소 문제를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총 사업비 4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공영자전거 400대 전면 수리와 GPS, QR코드 및 전용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차세대 대여·반납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시에는 대중교통과 연계된 59개의 자전거 대여소가 설치돼 총 400대의 온누리 자전거가 이용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대여소와 자전거를 각각 100개, 600대로 확대될 계획이다. 특히, 버스승강장과 인접한 자전거 대여소 설치 기준을 마련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온누리 자전거가 근거리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순천시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환경에서 사람이 중심인 최고의 친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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